이번 협약체결은 한국과 유럽에서 운영 중인 주요 연구 인프라 활용성 제고를 위해 NFEC의 연구시설 장비 정보시스템과 유럽과학재단의 유럽연구 인프라 정보시스템 간 서비스와 데이터 공유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또 한국의 효율적인 연구시설의 장비 관리, 활용 노하우를 전수하고 연구 인프라의 국제 공동활용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유럽은 연구 인프라 정보수집과 관리, 활용을 위해 한국의 연구 인프라 전주기 관리 활용 노하우가 필요한 상황이다.
2009년에 설립된 NFEC은 세계 최초의 연구시설 장비 전주기 관리 체계를 10년간 구축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알리고 있다. 국내 대형연구시설의 활용정보를 유럽 연구자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향후 한국-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상호 연계 협력을 위해 유럽과학재단에서 10월 말에 한국을 방문해 정보서비스 워크숍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또 OECD를 중심으로 연구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 활용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국의 연구인프라 운영 관리 선행 노하우가 필요한 것으로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NFEC의 연구시설 장비 관리, 활용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과 함께 NFEC는 각국의 연구 인프라 관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 관리체계 및 시스템을 개도국 등에 보급해 해당 국가의 연구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광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세계 최초의 국가연구시설장비 관리 활용체계를 구축한 한국의 NFEC 사례는 한정된 연구개발 예산의 효율적 활용에 관심을 가진 국가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정된 연구수요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에 겪는 연구시설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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