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예상 진로도. |
24일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는 바람과 함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후에 그치겠다. 낮 기온은 28~30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8시 30분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전 6시 현재 북위 36.3도, 동경 127.7도, 대전 동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2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이 육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지고 있어 육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태풍주의보로 대치됐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으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태풍특보가 풍랑특보로 대치 발표됐다.
또한, 태풍이 빠르게 북북동진함에 따라 남부지방의 비도 점차 약화되고 있어 예상강수량도 조정됐다.
24일 충청지역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오늘 흐리고 비온 뒤 오후부터 그치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28~30도로 평년기온(28.4도~29.4도)보다 높겠다.
내일은 가끔 구름 많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1~24도, 최고 28~30도다.
모레는 구름 많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18~22도, 최고 27~30도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