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나 양. |
이중언어 편지. |
저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와는 러시아어로, 아빠와는 한국말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러시아어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엄마는 제게 러시아어로 책을 읽어주시고 러시아 게임도 같이 했습니다.
어떨 때는 러시아어를 배우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러시아어를 읽고 쓸 수 있어서 행복하고 엄마에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이스라엘, 캐나다, 미국, 영국, 그리스, 폴란드에 러시아어를 쓰는 친구들을 만들어주어서 자주 편지를 쓰거나 통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친구를 만날 때 저는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미래에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사람들의 옷을 디자인 하고 싶어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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