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공 |
21일 국토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현황(9~11월, 3개월)에 따르면 충청권 물량은 충북이 9210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이 6482가구, 대전 2978가구 이며, 세종이 555세대로 가장 적다.
충청권 전체 물량은 1만9225가구에 달한다.
대전의 경우 9월 가장 먼저 시작하는 단지는 유성구 도룡동 SK뷰 383 가구다.
도룡 SK뷰는 도룡 1구역 주공 타운하우스를 재건축해 분양한 아파트로, 세대수는 적지만 지난해 분양 당시 3.3㎡당 평균 1397만원으로 결정되며 대전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바 있다.
10월에는 2000세대 대단지로 눈길을 끄는 동구 대신2지구 이스트시티 2블록 공공분양·임대 636가구 입주가 우선 시작된다. 대신2지구 1블록 공공분양 물량 1345가구는 11월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지역업체인 다우건설이 만든 다우갤러리 휴리움 아파트 301가구도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같은 달 555가구가 예정된 세종은 고운동 1-1생활권 세종 힐데스하임 L9 블록 한곳 뿐이다.
충청권 가을 입주물량은 충남과 충북에 집중돼 있다.
충남에서 눈에 띄는 대단지는 천안 서북구 성성1지구 A1블록 시티자이 1646가구,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아산배방 2BL 행복주택 1464가구와 리츠로 공급되는 공주시 월송동 공주월송 A2블록(10년공공임대) 671 가구 등이다.
충북은 방서지구 물량이 많다.
청주시 상당구 1블럭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1595 가구, 2블록 청주자이 1500 가구가 예정돼 있다. 또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B2블록 1315 가구,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푸르지(A-4) 1034 가구도 11월 입주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체로 이사철과 입학준비 시기에 맞춰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기 때문에 무더위에 주춤했던 부동산 매매 등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11만1044가구(조합 물량 포함)가 입주 예정이며, 이는 전년 동기(11만9000 가구) 대비 7.0%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만9051가구(전년동기 대비 1.9% 감소), 지방 5만1993가구(전년동기 대비 12.1%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 주체별로는 민간 9만0623세대, 공공 2만421세대로 각각 나타났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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