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철도 역사의 모든 것, 사이버 철도박물관 개관

철도공단과 의왕시 철도박물관 자료 모아 사이버상에 구현
시공간 제약없이 철도산업 정보 쉽게 접근 가능해져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사이버(Cyber) 철도박물관’을 21일 개관했다.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과 철도시설공단 홍보관이 보유한 자료들을 사이버상에 모아 박물관 형태도 구현했다.

해설자가 각 전시물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첨부해 오프라인 박물관과 다름없이 누구나 철도의 역사와 발전상을 만날 수 있다.

사이버 철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1899년 노량진~인천)부터 경부, 호남, 수서 등 고속철도까지 철도발전 과정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는 철도역사관, 철도가 건설되는 과정이나 관련 기술을 알 수 있는 철도건설관, 역사 속 철도인의 이야기를 듣고 유물과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자료실까지 세 가지 범주로 구성돼 있다.

철도공단은 사이버 철도박물관 개관으로 일반 국민이 오프라인 박물관을 직접 찾지 않고도 시공간 제약 없이 철도산업 정보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안병선 철도공단 철도산업정보센터 부장은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발자취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철도박물관에 국민이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개관하는 사이버 철도박물관은 철도산업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