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베트남 진출 우리 중소기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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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베트남 진출 우리 중소기업 돕는다

24일까지 베트남 닌빈성에 국내 중소기업 선진기술 적용 수도설비와 시스템 구축

  • 승인 2018-08-20 11:1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중소기업 5개사와 24일까지 5일간 베트남 북부 닌빈성에서 '베트남 스마트 물관리 기술 현지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수공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재원을 분담해 국내 물 분야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은 삼진정밀과 유솔, 썬텍엔지니어링, 에너토크, 자인테크놀로지다.

범사업 사진
2018년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행한 스마트 지하수 모니터링 시범사업 사진. 수자원공사 제공
참가 기업은 닌빈성 수도회사(NBWSSC)의 펌프장, 정수장, 급수관망에 수질과 누수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지능형 수질계측기와 누수감지센서, 밸브를 전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밸브전동기 등 우리기업의 선진기술을 적용한 물관리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베트남 실무자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전문 상담(컨설팅)을 병행한다.



수공은 베트남 현지화 시범사업을 통해 베트남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해 해외 판로개척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행한 스마트 지하수 모니터링 시범사업 사진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국가별 맞춤형 현지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수공은 베트남 현지 시범사업의 하나로 국내 중소기업 3개사와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 지하수 자동관측 기술을 전수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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