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 |
중심 최대 풍속 초속 39m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제19호 태풍 솔릭은 일본 남동쪽 해상을 가로질러 우리나라 목포 방향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 기상청이 태풍 예상 경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늘 오전 3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6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39m/s(140km/h))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내일(21일) 오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는 23일 오전 3시 목포 남쪽 약 90㎞ 해상으로 접근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다시 올라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계룡, 부여, 금산, 공주)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4.2도, 세종이 23.8도를 기록했다.
충남 홍성 22.2도, 천안 20.2도, 보령 25.2도, 서산 22.7도, 계룡 20.1도, 금산 20.5도, 부여 21.3도를 나타냈다.
오늘은 가끔 구름 많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2~35도로 평년기온(29.3도~30.3도)보다 높겠다.
내일 구름 많고, 충남 북부 서해안에 아침 비 내리는 곳이 있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0~24도, 최고 32~35도다. 내일 충남 북부 서해안 예상강수량은 5~40㎜다.
모레는 가끔 구름 많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2~26도, 최고 34~35도다.
기상청은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 폭염특보가 발효 됐다”면서 “당분간 무더위 장기간 지속으로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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