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넙죽이, 한의학연 키오미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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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넙죽이, 한의학연 키오미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한국컨텐츠진흥원 주최 제1회 대회 열려
지역과 공공기관의 정책 홍보 활용 독려
대전에서는 공공과 지역 등 6개 캐릭터 참가
19일까지 오직 대국민 투표로만 진행

  • 승인 2018-08-19 11:3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캐릭터
왼쪽부터 특허청 키키 포포, KAIST 넙죽이, 한의학연 키오미, 산림복지진흥원 포이, 대덕구청 덕구, 중구청 효도령과 효낭자.
KAIST의 ‘넙죽이’,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키오미’, 대덕구청의 ‘덕구’ 등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 6종이 전국대회 참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으로 각각 공공부문과 지역부문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대국민 투표를 받고 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우리나라와 지역 정책, 관광, 축제를 친근하게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 개최됐다. 지속적인 홍보 활용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오로지 대국민 투표로 캐릭터를 선정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10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 1개에는 500만원, 특별상 5개에는 200만 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는 전국에서 모인 75개의 캐릭터가 참여했다.

대전에서는 공공부문은 4개의 캐릭터다. KAIST 넙죽이, 한국한의학연구원 키오미, 특허청 키키와 포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포이, 지역부문은 대덕구청 덕구, 중구청 효도령과 효낭자가 이름을 올렸다.

투표가 10일 가량 남은 19일 현재 대전의 인기 있는 캐릭터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포이(FoWI)’다. 포이는 산림복지진흥원의 심벌이자 풍성한 산림을 형상화한 숲의 요정이다. 올해 4월 개원 2주년을 기념하며 첫 공개 됐다.

KAIST 넙죽이는 2014년 등장 당시에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 캐릭터 비용에 많은 질책을 받고 사라질 위기였으나 학생들과 네티즌의 관심으로 되살아났다. 이름처럼 납작한 타원형 얼굴에 무표정 하지만 공과대학의 재치있는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KAIST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키오미는 십장생 중 하나인 거북이를 모티브로 2017년 만들어졌다. 한의학 연구개발로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설립목적을 캐릭터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허청의 키키와 포포는 2011년 첫 공개 됐다. 인간형 로봇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켜주는 캐릭터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는 소방청의 영웅이, 해양수산부의 해랑이, (재)세종시문화재단의 낮도깨비와 친구들이 참여했고, 충남에서는 공주시청의 고마곰, 논산시의 먹보딸기, 한국중부발전의 에코미, 세코미, 국립생태원의 국립생태원 생태친구들이 올랐다.

충북에서는 청주시청의 생이, 명이, 보은문화원의 솔비깨비, 충주시시설관리공단 휴비, 한국소비자원의 소망이가 국민 캐릭터가 되기 위해 참가했다.

19일 현재 12만819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투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1개 ID당 매일 3개 캐릭터에 투표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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