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현대그린푸드와 CJ제일제당, 동서식품, 제주개발공사가 식품 후원과 현장 케이터링(Catering: 음식 공급)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은 국내 커피 스틱 부문 1위인 맥심 브랜드 커피 2만 개를 보낸다. 가족과 행사 관계자, 취재진까지 2000명이 하루 2~3번 커피를 마셨을 경우를 계산해 나온 숫자다.
동서식품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맥심과 커피믹스 맥스웰하우스를 공급한 적이 있어 또 한번 북녘땅을 밟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소시지 맥스봉과 맛밤, 김스낵 등의 간식류를 보낸다. 또 미네워터와 연세가 많은 이산가족을 생각한 건강음료 한뿌리도 후원한다.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생수 부문 1위인 삼다수를 보낸다. 삼다수는 CU편의점을 통해 개성공단에 입주해 현지에 판매한 적이 있다.
이산가족 상봉 식사 케이터링은 현대그린푸드가 맡게 됐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로 단체급식, 식자재, 가정 간편식을 맡고 있는 식품 전문기업이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7차례에 걸쳐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도 케이터링을 맡아왔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고 수준의 조리사를 구성해 파견할 계획이다. 조리사 160명을 투입해 한방 소갈비찜, 메로구이, 메생이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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