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대전은 24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밤사이 대전 최저 기온은 26.2도였다.
대전 외에도 세종 연기(25.1도), 서천(25.9도), 천안(25.6도), 태안(25.3도) 등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6.2도, 세종이 25.7도를 기록했다.
충남 홍성 24.7도, 천안 24.1도, 보령 25.6도, 서산 25.4도, 계룡 22.8도, 금산 23.3도, 부여 24.7도를 나타냈다.
오늘~모레까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4~36도로 평년기온(30.2~31.3도)보다 높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3~27도, 최고 34~36도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3~27도, 최고 33~35도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기온 35℃ 내외로 매우 덥겠고 열대야 나타나는 곳이 있다"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기간이어서 충남 서해안 저지대는 만조시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는 13일 오전 3시께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70㎞ 부근 육상에 상륙했다.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 될 전망이다.
제15호 태풍 리피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290㎞ 부근 해상에서 일본 쪽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 역시 48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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