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대전은 23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밤사이 대전 최저 기온은 25.9도였다.
대전 외에도 홍성(26.4도), 천안(25.4도), 태안(26.4도) 등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대전 26.4도, 세종이 25.6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26.2도, 천안 24.9도, 보령 25.0도, 서산 26.7도, 계룡 24.3도, 금산 23.8도, 부여 25.6도를 기록했다.
오늘 구름 많겠고, 충남 내륙에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4~35도로 평년기온(30.2~31.4도)보다 높겠다. 12일 예상강수량은 10~40㎜다.
내일과 모레는 구름 많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4~26도, 최고 34~36도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3~27도, 최고 34~35도다.
제14호 태풍 야기 예상 진로도. <사진제공=기상청> |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우리나라 폭염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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