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7월 소비자상담은 모두 7만 449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7만 3676건)보다는 1.1%(816건), 한 달전인 6월(7만414건)보단 5.8%(4078건) 늘었다.
7월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 현황. 한국소비자원 제공 |
올해 6월과 비교해선 선풍기(225.0%), 에어컨(163.5%), 매트(100.0%), 정형외과(85.2%), 샌들·슬리퍼(73.9%) 등이 증가율 상위에 올랐다.
상담이 많았던 품목은 에어컨(2754건), 침대(2492건), 이동전화서비스(1958건), 휴대폰·스마트폰(1544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483건) 등의 순이다.
상담사유는 품질이 1만700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해지·위약금(13,939건), 계약불이행(9906건) 등의 순이었다.
품질은 에어컨과 침대, 치과,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은 헬스장과 휘트니스센터, 초고속인터넷, 투자자문(컨설팅), 계약불이행은 치과와 택배화물 운송서비스, 이동전화서비스와 관련한 상담이 많았다.
나이별로는 확인 가능한 6만 6780건 중 30대가 1만9960건(29.9%)으로 가장 많고, 40대 1만7786건(26.6%), 50대 1만2934건(19.4%), 20대는 8046건(12.0%) 등이다.
나이별 다발품목을 보면, 10대 이하는 치과, 20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30·40대는 에어컨, 50대 이상은 모두 침대 관련된 상담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7만4492건 중 5만9037건(79.3%)의 분쟁 해결에 도움을 줬고, 1만1389건(15.3%)은 소비자단체나 지자체를 통해, 3841건(5.2%)은 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처리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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