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대전은 20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밤사이 대전 최저 기온은 26.6도였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6.7도, 세종이 25.5도를 기록했다.
충남 홍성 24.3도, 천안 24.0도, 보령 25.1도, 서산 24.7도, 계룡 22.9도, 금산 23.2도, 부여 24.0도를 나타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구름 많겠고,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3~34도로 평년기온(30.6~31.7도)보다 높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4~27도, 최고 33~35도다. 9일과 10일 예상 강수량은 각각 5~40㎜다.
모레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2~25도, 최고 32~35도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기온 35℃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며 "소나기 오는 곳에 천둥·번개 동반 하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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