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선로배분 시스템’은 고속열차, ITX-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다양한 열차의 출발시각과 배차간격을 계산해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열차 운행 시각표를 생성하고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철도공단은 지난 2016년 12월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같은 선로에 KTX와 SRT가 함께 운행돼 열차의 출발과 도착 시간의 중복, 분기 역에서의 경합 발생이 예상돼왔다. 이에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 5월 국가철도망 선로배분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고, 운영 중에 특허 심사가 통과됐다.
한편 철도공단은 열차 주행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제 열차 운행조건과 근접한 열차운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도시설 규모의 적정성과 성능을 분석 검증할 수 있는 지능형 철도건설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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