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연구자들 실험실 밖으로 나오다

9월까지 60여명 연구자 임상현장 교육 실시
의료현장 체험 통해 연구혁신 역량 개발 기대

한의약 연구자들이 실험실 밖으로 나온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8월부터 9월까지 부산대 한방병원과 공동기획을 통해 한·양방병원 시스템과 진료과정 체험을 위한 ‘한의약 R&D 혁신, 의료현장에서 찾다(임상현장 교육)’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임상현장 교육은 한의학연에 근무하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방병원 시스템과 의료현장의 진료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를 의료현장 수요해결을 위한 연구기획과 수행에 반영하고자 올해 처음 시도하는 원내 연구자 교육 프로젝트다.

교육은 6일부터 8일간 진행된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회당 교육에는 연구자 10여 명이 참가해 60여 명의 연구자가 수행 과제와 관련된 진료과 및 진료 클리닉에서 교육을 받는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의료현장과 연구현장의 차이를 분석해 의료현장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R&D를 기획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고 실제 의료현장에 쓰이는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 결과를 연구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