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전문가를 초빙해 기조연설과 단기 집중강좌,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적 이해와 알고리즘 개발 방법, 미래의 AI 기술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스위스 로봇 시뮬레이터 제작 업체인 사이버보틱스의 대표 올리버 미첼은 ‘AI 시뮬레이션 벤치마크와 경기 운영 툴’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미국 퍼듀대학 컴퓨터정보기술학과의 에릭 맷슨 교수는 ‘AI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차량 운행의 위험 요소 해결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세영 교수는 ‘심화 강화학습’에 대해, KAIST 전산학부 황성주 교수는 ‘딥러닝을 통한 실시간 스포츠 해설의 생성 방법에 대해서’ 단기 집중강좌를 진행한다.
한편 20일부터 22일까지 ‘AI 월드컵 2018’도 개최된다. 세계 최초로 열리는 제1회 국제 인공지능 축구대회로 ▲AI 축구 ▲AI경기해설 ▲AI 기자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별해 진행된다.
‘AI 월드컵’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는데 미국, 캐나다, 대만, 프랑스, 이란, 인도 등 해외팀과 KAIST, 서울대, AI산업체 연구원 등 국내팀이 참여해 승부를 펼친다. 22일 개최되는 준결승과 결승전은 일반인과 청소년에게도 공개된다.
김종환 KAIST 공과대학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AI 기술은 과거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같은 인간 대 기계의 대결을 넘어섰다. 이번 AI 기술 워크숍 및 AI 월드컵을 통해 창의적이면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방식으로 학습된 정밀한 알고리즘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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