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입추에도 폭염은 지속...남부내륙 소나기 예보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인 7일에도 폭염은 계속되겠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가끔 구름 많고 오후 한 때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오겠다. 낮 최고 기온은 34~35도로 예상된다.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대전은 18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밤사이 대전 최저 기온은 27.6도였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7.6도, 세종이 26.3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25.8도, 천안 25.0도, 보령 26.0도, 서산 25.9도, 계룡 24.6도, 금산 25.2도, 부여 26.4도를 기록했다.

오늘 구름 많고, 충남 남부 내륙 오후 소나기가 오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4~35도로 평년기온(30.7~32.0도)보다 높겠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충남 남부 내륙 5~50㎜다.

내일은 구름 많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4~26도, 최고 34~35도다.

모레는 구름 많고 충남 북부 내륙 오후 소나기가 오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4~26도, 최고 34~35도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기온 35℃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며 “오늘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인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가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