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는 창설 48주년을 맞아 2022년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 세계 6위권 진입을 목표로 ADD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돌파적 혁신에 도전한다.
‘우리 국방 우리 과학의 힘으로’를 비전으로 국방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전략, 비닉, 비익(非益)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무인 자율화, 양자레이더, 레이저, 우주정찰 및 우주통신 등 혁신 기술에도 집중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ADD는 지난 3일 대전 본소에서 창설 48주년 기념식을 열고, 연구소가 걸어온 역사와 성과를 되짚고 ADD의 새로운 목표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정현숙 선임연구원이 ‘제3회 의범학술상’을 수상했다. 화학보호, 화학작용제 연구를 맡고 있는 화생방 분야의 전문가로 첫 여성 수상자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기념사에서 “ADD는 국방과학기술력 세계 9위 견인에 기여해왔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ADD를 국방 R&D의 열린 플랫폼으로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ADD는 1970년 8월6일 창설됐다. 초창기 기본 병기 국산화를 넘어 이제는 고도의 정밀 무기를 독자 개발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ADD는 지금까지 353종의 무기체계 개발 사업을 완료했고 이를 토대로 정밀 타격이 가능한 유도무기와 지상, 해상, 공중 등 우리 군이 각 전장에서 운용 중인 무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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