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1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밤사이 대전 최저 기온은 27.0도였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7.0도, 세종이 26.0도를 기록했다.
충남 홍성 25.5도, 천안 26.5도, 보령 25.8도, 서산 25.6도, 계룡 24.0도, 금산 23.7도, 부여 24.6도를 나타냈다.
오늘 구름 많고, 충남 내륙 오후 한 때 소나기가 있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4~35도로 평년기온(30.6~31.9도)보다 크게 높겠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충남 내륙 10~50㎜다.
내일과 모레는 가끔 구름 많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4~27도, 최고 34~35도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3~26도, 최고 34~35도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기온 35℃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며 "오늘 소나기 오는 지역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산산은 6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310㎞ 해상에서 일본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우리나라 폭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