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지난달 22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경남 합천에서 개최한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대덕대 여자축구팀은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전으로 운영된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울산과학대에 2대1 승리를 시작으로 경북 위덕대 2대0, 충남단국대 10대0, 세종고려대 4대2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어 4강에선 강원도립대를 1대0으로, 결승전에선 울산과학대를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여기서 최우수 감독상(유영실), 최우수 선수상(김민정), 득점상(강태경), GK상(백현희)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덕대 여자축구팀은 지난 6월에 개최한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 창단 첫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최정상에 오르며 강세를 이었다.
이번 두 차례의 우승으로 지방대학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값진 승리와 열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영실 감독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단에게 고맙다"며 "이번 대회에 안주하지 않고 한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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