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16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밤사이 대전 최저 기온은 26.8도였다.
대전 외에도 세종(25.3도)과 천안(26.6도) 등에서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대전 27.8도, 세종이 27.5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26.8도, 천안 26.1도, 보령 27.2도, 서산 26.7도, 계룡 26.1도, 금산 24.7도, 부여 25.6도를 기록했다.
오늘 구름 많겠고, 충남 서해안 아침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4~36도로 평년기온(30.5~31.7도)보다 크게 높겠다.
내일은 가끔 구름 많고 충남 내륙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4~27도, 최고 33~35도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충남 내륙 10~50㎜다.
모레는 가끔 구름 많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4~27도, 최고 33~35도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기온 35℃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며 "내일 소나기 오는 지역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산산은 5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북동쪽 약 1050㎞ 해상에서 일본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우리나라 폭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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