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복은 6400만 달러, 굴은 400만 달러의 중국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915%, 640% 증가한 수치다.
전복의 경우 사드 영향으로 중단됐던 수출이 재개되고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굴은 작년 최악으로 떨어졌던 생산량이 예년수준으로 회복되며 생산량이 늘어 전년 대비 높은 수출 성장을 이뤄냈다.
중국 내 한국수산물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다.
지난 5월 개최된 ‘2018 상해국제식품박람회’ 수산물 홍보관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한국 수산물의 품질에 대해서 37%는 ‘매우 좋다’, 47%는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중국산과 한국산의 가장 큰 차이로는 맛과 안전성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대상 중 55%가 한국산 수산물을 먹어봤다고 응답했고, 참치 22%, 김 20.8%, 굴 20.4%, 전복 5.7% 순으로 나타났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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