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과학] 사상 최악의 폭염, 신재생 에너지 뭐가 있을까

지하수와 마그마 이용하는 지열
바람의 힘 사용하는 수력도 이용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지난 2일 오후 6시 전력수요는 8288만㎾를 기록했다.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점점 늘어가면서 전력수요는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에어컨을 틀 때, TV를 볼 때, 컴퓨터를 사용할 때 항상 전기 에너지를 사용한다. 올여름처럼 사상 최악의 폭염이 내리쬘 때, 정전이라고 발생한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태양 에너지다. 1차 에너지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에너지, 2차 에너지는 1차 에너지를 변형하고 가공해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든 에너지로 전기와 도시가스, 석유가 있다.

그러나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는 에너지 고갈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지속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태양광부터 지열, 석탄가스화가 있다.

▲태양광은 태양광발전시스템(태양전지, 모듈, 촉전지 및 전력변화장치)을 이용해 태양광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태양열은 태양열이용시스템을 이용해 태양광선의 파동성질과 광열학적성질을 이용해 태양열 흡수와 저장, 열변환을 시켜 건물의 냉난방 및 급탕에 활용한다.

▲풍력은 바람의 힘을 회전력으로 전환해 발생하는 유도전기를 전력계통이나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기술이다.

▲바이오에너지는 태양광을 이용해 광합성되는 유기물을 소비해 생성되는 모든 생물 유기체의 에너지다.

▲폐기물에너지는 사업장 또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폐기물 중 엔지 함량이 높은 폐기물을 열분해에 의한 오일화 기술, 성형고체연료의 제조기술, 가스화에 의한 가연성 가스 제조기술 및 소각에 의한 열화수기술의 가공처리 방법을 통해 연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지열은 지표면으로부터 지하수 깊이에 존재하는 뜨거운 물(온천)과 돌(마그마)을 포함해 땅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수력은 개천과 강, 호수 등 물의 흐름으로 얻은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를 변화시키는 에너지다.

▲해양에너지는 해수면의 상승하강운동을 이용한 조력발전과 해안으로 입사하는 파랑에너지를 회전력으로 변환하는 파력발전, 해저층과 해수표면층의 온도 차를 이용,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 발전하는 온도차 발전이다.

▲연료에너지는 수소, 메탄 및 메탄올 등의 연료를 산화시켜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것이다.

▲수소에너지는 수소를 기체상태에서 연소 시 발생하는 폭발력을 이용해 기계적 운동에너지로 변환해 활용하거나 수소를 다시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기술

▲석탄가스화, 액화는 석탄과 중질잔사유 등의 지급 원료를 고온, 고압하에서 불완전연소 및 가스화 반응시켜 일산화탄소와 수소가 주성분인 가스를 제조해 정제한 후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구축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발전기술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