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대전보다 5배가 넘는 266만원이 올랐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다.
전국 월간 매매가격은 지난달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9%→0.11%)과 서울(0.23%→0.32%)은 상승폭 확대됐지만, 지방(-0.12%→-0.13%)은 하락폭이 확대(5대 광역시·-0.06%→-0.06%)됐다.
전국 월간 전세가격은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5%→-0.18%)은 하락폭 축소, 서울(-0.14%→0.06%)은 상승 전환, 지방(-0.25%→-0.24%)은 하락폭이 축소(5대 광역시·-0.20%→-0.19%)됐다.
7월 전국 주택평균가격. 한국감정원 자료 |
매매가격은 3개월 전(2억 2289만원)보다 50만원 오른 반면, 전세가(1억 5509만원)는 77만원 내렸다. 월세 보증금(3224만원)도 15만원 떨어졌지만, 평균 월세는 3개월 전과 같다.
세종의 경우 평균 주택가격은 2억 8960만원, 3.3㎡ 1016만원이다. 평균 전세가는 1억 3073만원, 평균 월세 보증금은 1480만원, 월세 58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매매가격은 266만원(3.3㎡당 10만원) 올랐다. 반면 평균 전세가는 596만원이나 떨어졌고, 월세 보증금은 20만원, 월세는 1000원 하락했다.
서울의 7월 평균주택가격은 5억 7387만원으로, 3.3㎡당 2300만원이다. 평균 전세가는 3억 4874만원이고, 평균 월세 보증금 1억 50만원이며 월세는 92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평균주택가격은 2억 4728만원(3.3㎡당 983만원), 전세는 1억 5870만원, 월세 보증금은 4086만원, 월세는 49만 9000원이다. 대구의 평균주택가격은 2억 6646만원(3.3㎡당 942만원), 전세 1억 7649만원, 월세 보증금 1711만원, 월세 67만 9000원이다.
인천의 경우 평균주택가격은 2억 1474만원으로, 3.3㎡당 927만원이다. 전세는 1억 5666만원, 월세 보증금 2242만원, 월세는 60만 6000원이었다.
광주의 평균주택가격은 3.3㎡당 742만원 수준인 2억 863만원이고, 전세는 1억 5026만원, 월세 보증금은 3574만원, 월세는 55만 4000원이다.
울산은 2억 4948만원(3.3㎡당 874만원), 전세 1억 6233만원, 월세보증금 3554만원, 월세는 56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