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기부단체인 (사)천사보금자리(이사장 최만호)는 다음달 29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캄보디아 고아원 건립을 위한 '아이 러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인기가수 최성수 소찬휘 유익종 위일청 이동준 신유 우연이 옥희 황충재 전부성 등 베테랑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신인 유망주 연두홍, 노민씨의 사회로 진행한다.
이날 공연 수익금 전액은 캄보디아 고아원 건축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된다.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기회균등의 사회를 이룬다'는 취지로 지난 2008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NGO단체로 등록된 '천사 보금자리'는 그동안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는 캄보디아 지역 주민에게 봉사해 왔는데, 10년전 현지에 지은 고아원이 비가 새고 건물이 낡아 리모델링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공연 담당자 천사보금자리 유광수 총재는 "도움을 받던 우리나라가 이젠 도움을 주어야하는 나라가 되었다"며 "다문화 사회에서 나눔과 사랑은 국경이 있을 수 없고, 작은 나눔의 씨앗이 글로벌한 인권과 평화운동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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