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사진작가의 '코리아 판타지', 케냐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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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사진작가의 '코리아 판타지', 케냐 홀린다

케냐 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 공동 주최
양재문, 김병태, 원춘호 초대 대형작품 35점 소개

  • 승인 2018-08-01 17:54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코리아환타지
한국적인 감성을 현대적인 시각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재해석한 특별 기획전 '코리아 판타지(KOREA FANTASY)'가 아프리카 케냐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케냐의 나이로비 국립박물관(Creativity Gallery)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케냐 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양재문, 김병태, 원춘호 등 3인의 사진가가 초대되어 개성 넘치는 대형 작품 35점을 전시, '고요한 아침의 나라, 내밀한 한국'의 향기를 케냐인들에게 전한다.

이번 전시에 양재문은 한국 전통춤을 소재로 몽환적인 흘림으로 결정적 찰나의 미학을 담는다.



김병태는 겨울 나무의 빛과 그림자를 작가 만의 블랙(Black) 아우라로 표현하며 색의 무게감을 더한다.

원춘호는 전통 기와 선의 유연성을 자연과의 조화로움과 동양적 신비감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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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춘호 작
케냐 전시에 참여하는 양재문 작가의 작품은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갤러리 와(관장 김경희) 기획전 '춤, The Moment'展에서도 만날 수 있다.

1일부터 진행되는 '춤, The Moment'展에는 순간의 몸짓 퍼포먼스를 영원으로 기록하는 이 시대 대표 춤 사진가 3인, 양재문, 최영모, 박귀섭이 참여했다.

한국 전통 춤의 고요함을 찰나의 흐름과 추상으로 표현하는 양재문과 40여 년간 무대를 누비며 무용사진가로 활동 중인 최영모, 발레리노 출신으로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선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스타 사진가 박귀섭.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진중하고 참신한 개성의 시각들을 보여주던 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사진전이다.

오는 25일에는 궁금한 사진과 작업 이야기들을 작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대화의 시간도 준비했다.

다음달 30일까지 계속되는 '춤, The Moment'展은 전시 전문가 원춘호 기획으로 진행된다.

김의화 기자

박귀섭
박귀섭 작, 표현(expression), 먹 편(Asian Ink) #1-2 (81cmX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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