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은 1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6.3도, 세종이 24.5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24.6도, 천안 23.4도, 보령 26.8도, 서산 26.4도, 계룡 21.7도, 금산 22.0도, 부여 24.9도를 기록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대체로 맑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5~38도로 평년기온(30.5~31.9도)보다 크게 높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3~26도, 최고 35~38도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23~27도, 최고 33~37도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기온 35℃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고 무더위 장기간 지속으로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돼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지난 29일 오후 3시에 열대저압부로 약화 됐다.
이 열대저압부는 일본 규슈 남서쪽 해상에서 점차 서진하겠고,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수온이 높아 1일 중으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