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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한화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0차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16대7로 대승을 거두면서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57승 42패를 기록, 2위인 SK 와이번스와 승차가 없이 승률로 밀리는 3위가 됐고, 두산은 SK전 스윕패에 이어 4연패에 빠졌다.
두산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한 김재영은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불펜진이 역할을 톡톡히 해준 데 이어, 타선까지 폭발적인 득점을 내주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상원은 이날 1이닝 1피안타 2삼진으로 호투했고 시즌 3승을 챙겼다.
한화는 두산전에서 15개의 안타로 16점을 득점하면서 집중력 있는 공격을 보였다. 타선도 연달아 안타를 때려내면서 잔루 없이 깔끔한 득점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창수는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면서 불방망이를 뽐냈고, 하주석은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제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4회 초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제라드 호잉은 수액을 맞고 안정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잉은 28일 경기에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잠실구장에서 28일 두산과의 11차전을 펼친다. 한화 김민우와 두산 후랭코프가 각각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후랭코프는 14승 2패로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 타선이 후랭코프에 1패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대목이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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