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환사업 1호 선화 2구역 시공사 선정 '2파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도환사업 1호 선화 2구역 시공사 선정 '2파전'

효성중공업·진흥기업 컨소시엄 vs 일성건설 경쟁

  • 승인 2018-07-26 17:28
  • 신문게재 2018-07-27 5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2018070101000096000002531
선화 2구역 조감도
대전 중구 선화 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장 이대인)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성사됐다.

선화 2구역은 26일 2차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를 상대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일성건설이 단독으로 경쟁에 나서면서 2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달 29일 열린 현설에는 지역 기업인 금성백조주택을 비롯해 쌍용건설(주), 제일건설, 효성중공업, 한진중공업, 진흥기업, 일성건설, 금호산업 등 8곳이 참여했었다. 하지만 금성백조주택은 최종적으론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선화 2구역은 대전 도시환경정비사업 1호인 사업장이다.



성공적인 '도환 사업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어느 구역보다 적극적인 조합측은 지난 1월 정비구역(변경)지정 절차를 이미 마쳤다. 따라서 시공사만 선정되면 곧바로 사업시행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행정절차에 들어가는 시간이 단축되면 사업성도 그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업시설 공사견적비 산출이 쉽도록 공을 들인 점도 효과를 발휘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1차 난관으로 지적됐던 상업시설 견적 산출에 공을 들이면서 구조계산서를 보완하는 등 건설사들이 공사비 등을 계산하기 쉽도록 적극적으로 나섰던 점이 입찰 성사하는데 주요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대전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고 BRT로는 세종까지 30분, 또 SRT를 타면 강남 수서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다. 학교는 중앙초와 선화초, 대흥초·대전중, 충남여고·대전고 등이 가깝다.

선화2구역 사업예정지는 중구 선화동 136-2번지로 대전세무서 맞은편이며 지하 5층~45층 공동주택 1725가구와 오피스텔 398가구, 판매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전체공급비율 중 1.7%를 차지한다. 최근 유행하는 '스트리트' 형태로 설계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를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토지 등 소유자인 조합원은 모두 271명이며 9월초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1.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2.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3.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