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3-3차 특구펀드 조성한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 마중물 기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특구 내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3-3차 특구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다.

3-3차 특구펀드는 특구 내 성장하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집중투자해 일자리 창출 확대, 국내외 시장 진출 등 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펀드명은 ‘연구개발특구 일자리 창출 펀드 2호’다.

특구재단은 제3차 연구개발특구펀드 조성계획에 따라 기업 특성에 맞는 성장 단계별 펀드 조성을 추진해 왔다.

2016년 창업 3년 이하의 초기기업 지원을 위해 3-1차 펀드를 시작으로 2017년 연구소기업 등 공공기술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3-2차 펀드를 연이어 조성했다.

이번에 결성된 3-3차 특구펀드는 제3차 연구개발특구펀드 조성 계획상 마지막 단계다. 특구재단은 2차 특구펀드 회수금 200억을 출자하고 모태펀드 및 특구 권역 내 지자체 중 대전, 광주, 대구, 경북도, 경산시 등으로 출자받아 2022년까지 총 7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특구 또는 특구가 포함된 지자체 권역 소재 기업으로 기술사업화를 시현 했거나 예정인 기업이다.

양성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3-3차 특구펀드 결성으로 국내 최초로 기술사업화 펀드가 단계별로 완성됐다. 특구 내 고급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중소 벤처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및 성공사례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3-3차 특구펀드 연도별 출자계획안

출자자		'18년	'19년	'20년	'21년	합계(억원)
특구재단(과기정통부)		20	60	60	60	200
모태펀드		28	84	84	84	280
운용사		5.2	15.6	15.6	15.6	52
관련 지자체	대전TP(대전시)	10	30	30	30	100
	광주TP(광주시)	3	9	9	9	30
	대구TP(대구시)	3	9	9	9	30
	경북TP (경북도, 경산시)	0.8	2.4	2.4	2.4	8
합계		70	210	210	210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