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인터뷰] 문화가 달라도 이웃처럼 가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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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인터뷰] 문화가 달라도 이웃처럼 가족처럼

육민애 한국다문화연구원 연구원

  • 승인 2018-07-26 10:51
  • 신문게재 2018-07-26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인터뷰
한국다문화연구원은 다문화가족의 점증에 따른 사회문제를 분석·예측하고 정치, 경제, 사회, 법률, 문화 등 여러 분야를 연구하고 문제해결 방안 제시하고자 설립했다. 지난 10일 한국다문화연구원에서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육민애 연구원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다문화연구원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

▲2009년도에 생겼는데 그때가 국제결혼을 통해 외국인들이 많이 유입되어, 다문화 사회로 들어가는 시작 시점이었다. 그 시대에 발맞춰서 계룡건설 이인구 회장님께서 만들자고 하셨다. 다문화연구원을 통해서 연구 사업과 여러 가지 봉사활동 그리고 장학금 사업과 결혼이주여성 취·창업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 사업으로 작년에는 충남도 15개 시·군에서 결혼이주여성 취·창업 관련 실태조사를 했었고 올해는 대전 다문화가정 양육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교육비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충남도와 대전에 있는 2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서 총 8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서류를 취합했다. 이번 9월에 장학증서 수여식을 할 예정이다.



-한국이 다문화사회로 나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 다문화 인식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한국 사람들과 결혼해서 오신 이주 여성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이 되어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고, 문화 수용도가 높아지기 위한 다문화 인식교육이 많이 필요하다.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에게 한마디.

▲무엇보다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회에서 활동도 많이 하시면서 부딪쳐보고 경험해보면서 문화 간 서로 주고받는 게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소옥형(중국) · 김애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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