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심의위원회가 정한 상한액(1158만원)보다 38만1000원이 낮다.
전용면적별로는 84㎡형이 1074만2000원∼1119만원, 97㎡형이 1099만원∼1144만300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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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너무 저렴하면 주변 시세와 차액이 커 투기수요를 부추길 수 있고, 또 너무 비싸면 공공분양의 의미가 훼손될 수 있어 적정분양가 산출에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이 분양가를 토대로 25일 서구 도안동 사업현장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는 갑천친수구역 4개 아파트단지 중 처음 공급하는 단지로, 84㎡형 1329세대, 97㎡형 433세대 등 모두 1762세대(23개 동)의 대단지다.
국민주택규모인 84㎡형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6개월 이상 납부자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민영주택규모인 97㎡형은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 없이 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기간이 6개월이 넘고 예치금액 400만원 이상이면 1순위에 해당한다.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에게 배정된 특별공급이 1120세대(63.6%)이며 일반공급은 642세대(36.4%)다.
트리풀시티는 높은 천장고(2.45m)와 여유롭고(세대당 1.69대) 택배차 통행이 원활하도록 지하주차장 층고도 높였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동배치, 조경면적 40% 이상 확보, 다양한 테마숲, 1.3km의 단지 산책로, 수변데크 등 갑천 환경을 최대한 살렸다.
피트니스센터와 다목적 체육관, 건강센터, 북카페, 방과후 교실 등을 갖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그러면서, "트리풀시티 분양으로 얻는 개발이익은 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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