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조감도 |
서구 도안동 29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이날 모집공고와 동시에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30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8월 1일 2순위 청약을 순차적으로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7일이며, 8~10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거쳐 20~22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갑천 3블록 전체 공급물량은 1762가구다.
이 중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 이하 1329가구, 민영주택 규모인 85㎥ 초과 433가구로 구분된다. 특별공급 물량이 1120가구(63.6%)를 차지하며, 일반물량은 642세대(36.4%)에 불과하다.
특공 물량은 기관추천 133가구,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 399가구, 생애 최초 266가구, 국가유공자 66가구, 다자녀(3인 이상) 133가구, 노부모 66가구다. 민영주택(전용면적 85㎡ 초과)의 경우엔 다자녀(3인 이상) 44가구(10%), 노부모(65세 이상, 3년 부양) 13가구(3%)로 모두 57가구가 특공 물량으로 배정됐다.
무엇보다 '6개월 지난 청약통장'은 필수다.
1순위인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 266가구에 청약 신청하려면 가입 6개월이 지난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이 있어야 하며 매월 납입금을 6회 이상 납부해야 자격이 된다. 반드시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청약자와 배우자가 한 번도 주택을 소유한 적 없다면 만 30세가 되는 날부터 무주택기간이 산정되며 만 30세 이전 혼인한 경우엔 혼인신고일로부터 무주택기간이 계산된다. 과거에 주택을 소유하다 처분했다면 처분한 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주택기간으로 인정받는다.
민영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초과) 376가구는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저축통장 가입 6개월이 지나고, 지역별 예치금액 기준에 만족하면 된다. 대전시 예치금 기준은 102㎡ 이하의 경우 400만원이다. 때문에 청약신청을 위해서는 공고일인 25일 전날까지 예치금을 넣어둬야 한다.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동호수 배치도 |
이 사업은 갑천지구 전체 5200여 세대 중 처음 공급되는 공공분양사업으로 '에코 프리미엄' 입지를 자랑한다.
녹지율이 40%에 달하는 아파트단지 바로 옆에는 갑천 수변 산책로가 있고 월평공원, 도솔산 등도 조망할 수 있다. 서대전IC·유성IC와 5㎞ 거리, 지하철 유성온천역·갑천역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향후 도안동로·동서대로 확장도 예정돼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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