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골프재단의 국제 대회 참가 지원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국제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골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작년부터 남자 선수들의 경기인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참가 지원을 시작해, 올해는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남녀 선수들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선발된 국내 선수는 배용준, 박지훈, 장유빈 선수다. 이들은 지난 17~1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2018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예선전에 참가했다.
배용준(대전체고 3) 선수는 뛰어난 기량으로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박지훈(대전체고 3), 장유빈(대전방송통신고 1) 선수는 낯선 환경에서의 경기지만 당찬 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다.
유원골프재단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선발부터 지원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 선발을 위해 유원골프재단 장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내부 선발전을 진행했다.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항공비와 체류비 등을 포함해 대회 참가를 위한 전체 비용을 지원했다. 본선 경기에 진출한 선수에게는 본선 참가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또 전문 코치까지 지원한다. 현지 상황에 밝은 코치 1명이 선수들과 미국까지 동행해 잔디 환경, 숏게임, 프리샷 루틴을 꼼꼼히 체크했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2015년 출범했다. 한국골프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글로벌대회 참가기회 제공을 비롯해 지역골프꿈나무 육성사업, 초등학생 성적 우수 장학사업, 스포츠 리더십 교육사업, 키다리 골프대회 개최, 한국골프산업백서 발간 등 폭넓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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