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이달 초부터 해고승무원 채용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고, 지난 21일 승무 업무가 아닌 사무영업직으로 특별 채용키로 합의했다.
채용 대상은 2006년 정리해고 된 승무원 중 코레일의 사무영업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자에 대해 입사 전 교육과 채용시험 등 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인력결원 상황을 감안, 2019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지난 13년 동안 지속돼 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당사자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합의하게 됐다.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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