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사찰 기차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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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사찰 기차타고 간다

코레일 여행상품 출시해 당일과 1박2일 코스로 구성

  • 승인 2018-07-20 10:1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산사이미지-01
코레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내 사찰을 둘러볼 수 있는 기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은 충북 보은 영주사, 충남 공주 마곡사, 경남 양산 통도사, 경북 영주 부석사, 경북 안동 봉정사, 전남 해남 대응사, 전남 순천 선암사다.

KTX와 무궁화, 그리고 관광열차 상품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인 사찰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부석사=국보 제18호 무량수전을 포함해 국보 5점과 보물 6점을 가진 부석사는 무궁화와 V-트레인을 이용하면 된다. 부석사와 태백의 구문소를 관광하고 V-트레인(백두대간 협곡열차)에 탑승해 백두대간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이다.



▲부석사&봉정사=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를 1박 2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코스도 있다. 첫날은 부석사, 구문소를 둘러보고 철암역에서 분천역까지 V-트레인을 타고 경치를 즐기고, 이튿날에는 도산서원과 월영교, 봉정사를 관람하면 된다. 봉정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축물인 극락전이 있다.

▲통도사=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울산에 도착하면 20분 거리에 통도사가 있다. 6500만 년 전 화강암으로 형성된 자수정 동굴과 신라시대에 지어진 통도사를 구경하면 된다. 통도사에서는 저녁 공양체험도 가능하다.

▲선암사=전남 순천에 있는 선암사도 KTX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선암사 코스는 송광사와 선암사 등 문화유산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코스다. 순천만 국가정원도 필수 코스다.

▲법주사=국내 유일의 목조탑인 팔상전을 포함해 국보 3점, 보물 13점이 있는 법주사는 중부권의 명산 속리산과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까지 둘러볼 수 있다. 법주사 코스는 KTX를 타고 오송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마곡사=백범 김구 선생이 은거했던 마곡사 코스는 백제역사 유적지구를 함께 둘러보면 된다.

▲대흥사=왕복 KTX 티켓과 대흥사 템플스테이 숙박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렌터카는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여행객의 선호에 따라 휴식형과 체험형 템플스테이로 나뉜다. 휴식형은 예불과 공양, 체험형은 예불과 공양에 일지암과 두륜산 트레킹이 포함된다. 대흥사는 목포역에서 내려 이동한다.

세계문화유산 기차여행 열차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전국 20개 역의 여행센터에서 판매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연번 상품명 산사명 일정
1 세계문화유산탐방?부석사 기차여행 부석사 당일
(패키지)
2 세계문화유산탐방?부석사&봉정사 기차여행 부석사
봉정사
1박 2일
(패키지)
3 세계문화유산탐방?통도사 기차여행 통도사 당일
(패키지)
4 세계문화유산탐방?선암사 기차여행  선암사 1박 2일
(패키지)
5 세계문화유산탐방?법주사 기차여행 법주사 당일
(패키지)
6 세계문화유산탐방?마곡사 기차여행 마곡사 당일
(패키지)
7 세계문화유산탐방?대흥사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대흥사 1박 2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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