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정근우 선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에서 한화는 7 대 8로 패배했다.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김재영은 6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김재영은 이날 패배를 기록, 6승3패가 됐다.
한화가 패배하면서 53승 39패를 기록했다. 3위인 sk보다 3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더 많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어 3위로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1회에서 1점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한화는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2회 초 이성열과 정근우가 연속 2루타를 때리며 1점을 추가했다. 타선은 이어졌다. 최재훈, 이용규의 연속안타로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강경학도 안타를 쳐내면서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송광민이 삼진으로 아웃되고 호잉이 좌익수 오른쪽 1루타를 때려내면서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2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kt도 반격했다. 2회 말 2점을 뽑아낸 kt는 3회 말 로하스와 김지열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고 박경수가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5회 초 호잉의 2루타와 이성열이 내야안타에 힙 입어 1점을 추가해 승부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7회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이 볼넷과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내줬고 이어 올라온 서균이 폭투를 던지면서 1점을 추가 헌납했다.
한화는 8회 초 정근우가 안타로 출루하면서 추격 불씨를 살렸지만 1점 획득에 그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타선에선 정근우가 눈길을 끌었다.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바 있는 정근우는 1군에 등록되자마자 경기를 치러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kt에 위닝시리즈를 내준 한화는 20일부터 삼성라이온즈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원정경기 3연전을 치른다. 이날 한화 김민우, 삼성 아델만이 각각 선발투수로 경기에 나선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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