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예산·부여·금산·논산·공주지역에 폭염 경보, 충남 일부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가족 및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기 바란다”면서 “가축은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니 사육밀도조절, 그늘막·단열재 설치, 지속적 환기, 송풍·물분무장치 가동 등을 조치해 달라”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4.8도, 세종이 22.6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20.9도, 천안 21.5도, 보령 22.9도, 서산 21.6도, 계룡 22.2도, 금산 23.1도, 부여 23.4도를 기록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대체로 맑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31~35도로 평년기온(28.5~30.1도)보다 크게 높겠다.
내일(20일) 예상 기온은 최저 21~24도, 최고 32~35도다. 모레(21일) 예상 기온은 최저 22~25도, 최고 32~35도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되어 낮 기온이 33℃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며 “일부 지역 열대야가 나타나고 무더위 장기간 지속으로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 우려가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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