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여름에는 꼭 먹어야 할 제철과일, 수분 넉넉하고 비타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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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여름에는 꼭 먹어야 할 제철과일, 수분 넉넉하고 비타민까지

  • 승인 2018-07-19 10:09
  • 신문게재 2018-07-20 1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한낮은 물론 새벽에도 이어지는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여름날이 계속되고 있다.

여름철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매달 제철 과일을 소개해 여름 원기회복을 위한 팁을 전하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과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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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는 비타민C가 풍부한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여름 과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생과를 먹지만, 외국은 말리거나 주스, 잼으로 만들어서 먹는다.



자두는 출하되는 시기와 크기, 당도에 따라 13가지 품종으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자두는 가장 빨리 출하되는 대석 자두다. 당도가 매우 높다. 그리고 7월 중순에 출하되는 후무사는 일본계 자두다. 과립은 대석에 비해 두배 가량 크고 황색 빛을 띤다.

aT에 따르면 맛있는 자두는 과육이 단단하고 끝이 뾰족하고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껍질은 윤기가 나되, 흰 가루가 묻어있는 자두가 당도가 높다. 단 자두는 장마철에 나올 경우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다.

자두에는 검푸른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시력을 보호해주고, 체내 소변 생성을 촉진 시켜 이뇨작용도 원활하게 해준다.

Melon green
▲멜론도 여름에 먹기 좋다. 멜론은 우리나라에 1954년 동래의 중앙원예기술원에서 도입품종의 비교시험을 한 것이 시초다.

멜론은 6월부터 7월 사이 공급물량이 증가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멜론은 네트멜론(머스크 멜론)과 무네트 멜론(참외형 멜론)이 대표적이다. 네트 멜론은 이름처럼 과실 표면에 그물 무늬가 형성돼 있고 대개 원형으로 과실 모양이 일정하다. 무네트 멜론은 한 덩굴에 한 개 이상 착과가 가능해 수량이 많다. 과실과 형태와 색깔이 다양해 품종 선택의 폭이 넓다. 네트 멜론은 그물무늬가 촘촘하고 줄이 가지런하게 그어져 있는 것이 좋고, 무게감이 가벼운 것보다는 중량감이 있는 것이 좋다. 후숙 기간이 길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3~5일 서늘한 곳에서 익혀서 냉장 보관해 먹으면 좋다.

멜론은 피로 회복을 돕는 비타민 A, B, C가 함유돼 있고, 칼륨 성분이 풍부해 몸 속에 불필요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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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100g당 14㎉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을 주고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다.

주 출하 시기는 7월부터 10월까지다.

토마토는 보관할 때 꼭지가 아래로 가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이 꼭지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킨다.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과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토마토의 칼슘은 알코올로 손상된 혈관도 보호해준다. 라이코펜과 비타민이 알코올 분해를 돕는데, 수분까지 보충할 수 있어 숙취 해소에도 좋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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