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청년층(15~29세)이 첫 직장에 취업할 때 받는 임금은 150만~200만 원 구간이 33.8%로 가장 많았다.
이는 1년 전보다 4.1%p 상승한 수치다. 1년 전 가장 비중이 컸던 100만~150만 원 구간의 비중은 37.5%에서 31.1%로 6.4%p나 하락했다.
200만~300만 원을 받는 경우는 15.3%, 50~100만 원은 13.5%, 50만 원 미만은 4.2%, 300만 원 이상은 2% 순이었다. 150만~200만원 구간 비중이 1년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작년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월급 기준으로 환산하면 157만3770원이다.
한편 대학졸업자는 졸업까지 평균 4년 2.7개월이 걸려 1년 전보다 0.4개월 길어졌다. 휴학경험 비율은 44.4%로 1.3%p 상승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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