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키버스 샘슨.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와의 시즌 6차전에서 한화는 8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기를 52승 37패(2위)로 마감했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하면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119개의 공을 던져내면서 1승을 추가했다. 샘슨은 10승 6패를 기록,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불펜진의 활약도 빛났다. 송은범, 김범수, 서균, 안영명, 박상원이 등판해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는 1회 초 송광민이 솔로 홈런을 치면서 앞서나갔다. 이후 5회 초 한화 타선이 폭발했다. 지성준이 첫 타선부터 솔로포를 터뜨렸고 하주석과 강경학이 안타를 때려내며 진루했다. 이어지는 타선에선 송광민이 안타를 때려내며 하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복덩이' 호잉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태균의 안타로 호잉이 홈을 밟으면서 5회 초에만 5점을 뽑아냈다.
8회 초 한화는 김태균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장진혁으로 대주자를 교체했다. 이어 최재훈의 내야 안타, 하주석이 사사구로 진루하면서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이용규와 강경학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2점을 추가했다.
이날 강경학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 송광민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화는 18일 KT와의 7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한화 윤규진이, kt 니퍼트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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