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KB캄보디아은행 스텅민체이지점(5호점) 개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용진 KB국민은행 법인장, 옥 반다 KB캄보디아은행 부법인장, 박재홍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후어 뿌티 KB국민은행 스텅민체이 지점장, 이우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부장. |
'KB 캄보디아 은행'은 지난해에도 3호점인 뚤뚬붕 지점과 4호점인 떡뜰라 지점을 개설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두 지점 모두 개점 1년만에 순이익을 시현했다.
프놈펜 신시가지 확장지역에 자리잡은 5호점과 6호점도 현지인을 지점장으로 임명했으며, 현지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금대출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자금대출 등을 중점 취급할 예정이다.
한편 'KB 캄보디아 은행'은 최근 2년 동안 대출금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해외송금이 연간 1억 달러에 달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디지털뱅킹 서비스인 'Liiv KB Cambodia'는 출시 이후 1년 반 만에 3만 4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송금·대출·결제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월 평균 약 4백만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지화 영업 전략을 통해 디지털뱅킹 기반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고 오프라인에서도 현지인 대상 금융 편의 제공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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