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이 청소년들의 과학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원자력연의 ‘KAERI 청소년동아리멘토링’은 멘토링 협약을 맺고 활동 중인 인근 지역의 중·고등학교 9개교의 자율동아리가 지원 대상이다.
이 사업은 멘토링 협약학교에서 과학 분야 공통탐구주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거나 설립 예정인 자율동아리가 해당 학교장의 추천으로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동아리는 2018학년도 2학기 동안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재료비와 활동비를 지원받는 한편 연구원 멘토 매칭을 통해 멘토링까지 지원받는다.
원자력연은 연구원 개방의 날, OPEN KAERI를 통해 연구 현장을 개방하고, 원자력 일일 과학교사와 원자력안전교실 등 교육 기부 수요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 인근 복지관과 연계한 원자력 꿈나무 멘토링, 인근 학교 교원 대상 교원초청세미나 등 계층별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학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에서 3회 장관상을 수상하며 출연연 교육 기부 우수 연구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재주 원자력연구원장은 “원자력연만의 특화된 교육 기부 모델 개발과 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국가성장 동력인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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