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 직원들이 대전 중구에 위치한 두리모 보호 기관 '아침뜰'에서 아이돌보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두리모는 미혼모의 새로운 이름으로 둘이라는 의미의 '두리'에 어머니 '모'를 한자를 결합한 신조어다.
KT CS는 올해 상반기 전국 11곳의 두리모 보호 기관과 결연을 맺었다. 두리모의 자립을 목표로 아이 돌보기, 직업훈련교육, 기관 퇴소 정착금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두리모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프로그램은 지난 4월 통영 나들이였다. KT CS 대전사업단 하트너 봉사단이 대전 두리모 보호시설 아침뜰 두리모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였다. 육아에 지쳐있는 엄마들에게 큰 활력이 됐다는 평가다.
KT CS는 두리모 자립지원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바리스타 되어보기, 향초와 비누 만들기 교육은 두리모와 직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KT CS가 광주 두리모 보호시설한 제공한 교육이었고, 이후 전문가 수준이 된 두리모가 다시 KT CS 임직원들에게 교육하며 직업교육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한편 KT CS는 7월 말부터 두리모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IT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강의 경력이 있는 직원을 선발해 두리모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 면접 팁, 워킹맘 노하우와 같은 취업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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