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일하는방식 혁신'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농어촌공사 '일하는방식 혁신'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 승인 2018-07-12 16:24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대통령상
일하는 방식 혁신 대통령상 수상 (왼쪽에서 5번째 김부겸 행안부 장관, 왼쪽에서 6번째 강병문 공사 기반조성이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콘서트'에서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공사는 양·배수장,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2017년 공공기관 최초로 'ICT 지능형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지수용위원회와 연계했다. 그 결과 수용재결 소요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적기에 보상해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을 15억 원 정도 절감하는 등 업무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기존에는 서류접수 및 검토 등에 135일이 걸렸으나, 시스템 도입 후 신청요건 자동분석 및 실시간 접수가 가능해졌다.



보상정보를 수기로 입력하던 기존 방식에서 시스템에서 전표를 자동으로 생성·전송하는 방식으로 개선돼 회계부정 발생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시스템 도입 후 보상지연에 따른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2017년 연간 15억 원)을 절감했다.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이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될 경우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 연간 1013억 원의 국고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는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의 확산과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NS센터)와 협력해 토지 소유자가 보상단계를 실시간 확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규성 사장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용재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국민의 만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국민께 신뢰받는'일 잘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수상
일하는 방식 혁신 대통령상 수상식에서 강병문 기반조성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1.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2.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