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13차전 경기에서 한화는 8 대 22로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는 넥센을 잡아내면서 51승 37패를 기록했지만, 이날 SK 와이번즈도 패배를 기록하면서 단독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샘슨은 3⅓이닝 90개 투구 수 동안 9실점 6피안타 3홈런 4볼넷 3삼진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로 나선 최원삼은 6이닝 89개 투수 수 동안 4실점 8피안타 4삼진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는 2회 초 고종욱의 솔로 홈런과 임병욱의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넥센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또한 4회 초 김하성의 홈런까지 맞으면서 투수를 샘슨에서 장민재로 교체했지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면서 한 이닝동안 9실점을 했다.
9회말 장진혁, 정은원 등 안타를 치면서 4점을 획득했지만 너무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는 끝이 났다.
한화는 불펜의 막강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장민재의 연속 피안타와 김경태의 폭투 등 총 볼넷 12개와 홈런 6번을 허용하면서 크게 흔들린 모습을 보여줬다.
이재진 기자 woodi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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