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과 고려대가 가속기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가속기 핵심기술을 포함한 기초과학 및 융복합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우선 올해 안으로 연구원이 전자가속기를 활용한 테라헤르츠 자유전자레이저와 정전형 이온가속기 시설을 제공하고, 고려대는 전문 운영 인력과 함께 세종캠퍼스에 가속기 연구 공간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가속기 및 빔 이용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가속기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하재주 원자력연 원장은 “가속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적인 도구”라며 “이번 MOU가 국가적인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교의 유기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체계의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연은 2000년 세계 최초 전자가속기를 활용한 소형 테라헤르츠 자유전자레이저를 개발해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전자가속기 기반 테라헤르츠 자유전자레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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