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운전 중 웃으며 나눈 충격적 대화 '가상현실 즐기는 듯 해'

김해공항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속 운전자와 동승자의 대화 내용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확산 중인 블랙박스 영상 속 운전자와 일행은 "역시 비엠은"이라는 말과 "오"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차의 어마어마한 속도를 즐기고 있는 듯해 보여 보는 이들의 충격을 안겼다.

특히 운전자는 미숙한 핸들조향과 브레이크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어 운전 초보임을 추측케하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 감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진입로에서 BMW 승용차가 도로변에 정차 중인 택시 뒷범퍼와 기사 A(48)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A씨는 현재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무슨 날벼락" "거의 노답이다 대화내용이 보면 운전자는 동승석 앉아있는 듯한 느낌 한번 타보라고해서 난건가? 거의 차컨트롤 자체를 못하네요" "영상 속 대화하는 수준 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