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수는 지난달 13일부터 4주간 베트남 철도국과 철도공사 6개 기관 차량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국철도의 노하우, 철도정책, 인재양성과 안전 및 사고 사례 분석 등 철도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강의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철도교통관제센터, 차량 제작업체 등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철도차량 분야에 대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집트 연수는 지난 2일부터 9일간 이집트 철도청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KOICA와 3년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집트 철도청에서 요청한 철도 안전시스템에 집중해 연수가 진행됐고, 첨단 유지보수와 물류시스템 운영노하우 강의와 철도시설물 및 문화체험이 포함됐다.
코레일이 올해 진행하는 연수과정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등 총 10개다. 이 과정을 통해 18개국 119명의 철도전문가가 연수에 참여해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배우고 있다.
코레일은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과 함께 튀니지 철도청 전동차 유지보수 연수를 통해 아프리카 철도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는 모든 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역량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철도 연수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과 확대를 통해 철도를 통한 국가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함께 한국철도가 세계로 진출할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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