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직장인 1011명을 대상으로 '고용불안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63%가 체감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이유로는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39.2%)를 1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26.7%), 고용형태가 불안해서'(23.4%), '회사의 평균 근속연수가 짧아서'(21.5%), '회사가 미래에 쇠퇴할 업종이라서'(13.7%), '회사가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서'(13.3%), '업무 성과가 떨어져서'(12.1%), '직무가 미래에 쇠퇴할 직무라서'(11.8%), '부서장, 직속상사의 입지가 약해서'(10%)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이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7.4%에 불과했으며, 현 직장에서 근무 가능한 나이도 평균 43세 정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직장을 그만둔 후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을까?.
응답자 44.4%는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으며,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50.8%)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이어 '외국어 공부'(33.4%), '창업 준비'(28.3%), '직무 관련 강의 수강'(21.8%), '인맥 관리'(20.3%), '대학원 등 상급학교 진학'(11.6%), '학회, 업계 모임 등 참석'(7.3%), '유학 준비 및 실행'(5.3%) 등 순이었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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